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빙결의 마도사 - prologus
신토파여우 | L:43/A:421
116/430
LV21 | Exp.2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876 | 작성일 2013-08-24 16:25:43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빙결의 마도사 - prologus

 카렐리아왕국은 키릴대륙5대국중 하나로, 다른 키릴대륙 북부 국가들처럼 국토 대부분이 극한의 동토로 이루어져 있다.

 그덕에, 키릴대륙에서 두번쩨 규모의 빙철목 생산국이며, 가공 기술면에선 1위인 슬라브제국보다 우수하다.

 빙철목이란 혹한의 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침엽수로, 차가운 성질의 마력과 기를 잘 받아들이고 자체적으로 뿜어내기도 하여 빙한계 술사들이나 열대지방 사람들에게 인기이며, 이름 그대로 매우 튼튼하기도 하여 선박의 용골이나 건축물에도 애용된다.

 그리고 빙철목 뿐만 아니라 아다마스라는 금속 역시 키릴대륙 두번쩨 규모를 자랑하며. 야금술, 금속가공 기술또한 수준급이다.

 거기에, 혹독한 환경에서 기(氣)와 마력을 수련한 강인한 전사들과 막강한 난공불략의 요새들이 바로 카렐리아 왕국의 국력기반이다.

 

 서쪽으로는 오슬로 왕국과 국경을 두고 동쪽으로는 우랄산맥을 기준으로 슬라브제국과 국경을 둔다.

 이 우랄산맥은 오리칼쿰을 포함한 다양한 금속들의 생산지 이기도 하여 과거 수차례의 슬라브 제국과의 전쟁중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여지기도 하였다.

 그런 우랄산맥이다보니 카렐리아왕국 측에나 슬라브 제국 측에나 불패전설을 자랑하는 요새도시들이 존재한다.

 

 요새도시 『쿠스토스』도 그런 카렐리아왕국의 불패신화의 요새도시중 하나이다.

 카렐리아 왕국의 다른 어떤 요새도시보다 오래됬으며, 500년전 신축된 왕성보다도 오래되었다.

 성문은 오리칼쿰이고 성벽의 주 재료는 아다마스라는 정말 파격적인 요새도시이고 도시 내부엔 농업구역까지 존재하여 최악의 경우라도 내부자원마으로도 생활 가능한 키릴대륙 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들을 통틀어서라도 최고 수준의 요새도시 이다.

 

 그런 요새도시『쿠스토스』에는 매년 두번,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 

 특수 기술로 건조되어 계절에 상관 없이 농사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단결의식을 위하여 행해지는 수확제와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할로윈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두 축제 모두 5일간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카렐리아왕국 뿐만아니라 오슬로왕국이나 슬라브제국을 포함한 근처의 다른 국가들 사이에도 잘 알려져 있고 종종 외교를 방자한 관광으로 타국의 정치인들이 오기도 한다.

 

 당연히 두 축제 기간동안은 숙소의 비용이 평소보다 월등히 비싸고 그마저도 구하기 힘들다.

 따라서 일부는 축제 준비 기간때부터 찾아와 묵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돈에 여유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슬라브제국 출신의 바스타토리스 페르데스 우르가는 바로 그 돈에 여유가 많은 경우에 속해서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곳, 『쿠스토스』에 숙소를 잡고 축제의 시작을 기다려왔다.

 

「엠버드림. 듸냐는 서비스다.」

「고맙군.」

「단골한태는 적당히 고개 숙이며 서비스하는것은 상업의 기본.」

「상관없어, 익숙하니 이곳을 애용할 뿐.」

 

 페르데스가 잡은 숙소는 바와 식당을 겸하는 가개로 우수한 바텐더와 제법 고급스러운 방이 특징이지만 요리는 그냥저냥인 이류정도의 가개이다.

 페르데스는 이 가개를 매년 할로윈 축재때마다 이용하는 이른바 단골이며 가개의 매상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우수고객이다.

 그래서 라고도 할 수 있고 또 오래동안 찾아오다보니 친구 비슷하게 느껴져서인지 가개주인은 페르데스에게 그가 찾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간간히 알아봐 주기도 한다.

 

「네에네에~ 그럼 손님 떠나가지 않게 또 서비스 하나. 축제까지 열흘 남은 지금, 네가 흥미를 가질만한 건이 있어.」

「뭐지?」

「동쪽으로, 그러니까 우랄산맥을 건너 슬라브제국영토의 볼라프 라는 도시가 있어, 그곳에서 북쪽으로 좀 가면 최근 붕괴로 인하여 드러난 얼음 동굴이 있는대 그 안에서 마치 전신이 얼음으로 된 듯한 용이 발견 되었다고 해, 추정컨데 바라우르. 그러나 강하기는 엄청나게 강하다 하더군.」

「그런가? 그거 참 재미있군.」

「용이 있는것을 안 마법사들이나 용병, 드래곤 헌터들이 사냥하러 갔지만 전부 얼음덩어리가 되었지. 그중에는 화염검과 뇌전검의 이검류의 초일류 용병 디반나도 있어.이것도 소문이지만, 그런 강한 빙룡이 지키는 것 중에는 겔루머스(gelumus)가 섞여 있어도 이상할 거 없지 않겟어?」

「정보 고맙군. 다녀오는동안분의 숙박비도 미리 내 놓았으니 방 넘기지마.」

 

 페르데스는 말을 마치고 바로 자신의 특등실로 향하였다. 며칠분의 짐과 자신의 일행을 챙겨야 하기에.

 쿠스토스의 이류가개 답게 빙철목으로만들어진 계단은 평생을 걸쳐 단련해도 만들기 어려워 보이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페르데스가 오르고 있음에도 삐걱거리지 않았다.

 

 페르데스의 특등실은 3층에 있는 3개의 특등실중 가장 안쪽에 있는 방이다.

 방문 앞에 도착한 페르데스는 노크도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방 안에는 각종 짐더미와 옷가지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테이블과 근처 바닥에는 빈 술병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방 한켠에 위치한 퀸사이즈 침대에는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소녀가 널브러진체 자고 있었다.

 페르데스는 침대 옆으로 다가가 소녀를 깨웠다.

 

「일어나라.」

「아우~음~」

「일어나라.」

「음냐~후르~ㅂ」

「일어나라.」

「아앙~거긴 안되~」

 

 세번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잠꼬대까지 하는 모습에 페르데스는 자비를 배풀 필요성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고 왼쪽 주먹에 몹시 차가운 기를 응집시키고 고속 회전시켰다.

 

「극한빙풍권(極寒氷風拳).」

 

 그리고 그대로 강력하게 소녀를 향해 내려쳤다.

 

「페르소나-무스펠(persona-muspel)」

 

 그러나 페르데스가 내려치는 권이 닿기 전에 소녀의 얼굴에 특이한 가면이 씌워지며 초열의 화염이 페르데스의 빙풍을 상쇠시키고 소녀에겐 페르데스의 맨주먹만이 닿았다. 

 그러나 페르데스의 강권의 위력은 그냥 쳐도 거목을 쓰러트리는 막강한 위력을 지닌다.

 그러나 그 공격을 맞는 소녀는 그 강권을 맞고도 별 타격이 없었다.

 

「너무 거칠잖아, 페르데스.」

 

 소녀는 정말 별일 아닌것처럼 침대에서 상체만 일어나 가면을 사라지게 한 뒤 눈을 비비며 불평하였다. 

 그러나 페르데스는 남이 불평한다 하여 들어줄 만큼 호인이 아니다.

 

「옷 입어라. 며칠간 외출이다.」

「어디가는건대?」

「볼라프 근처의 새로 발견된 얼음 동굴.」

「거긴 또 어딘대?」

「드래곤 서식지.」

「갈래!!」

 

 방금전까지만 해도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던 소녀가 눈을 빛내며 침대에서 뛰어올라 방 구석에 위치한 옷장에 뛰어들어 문을 열고 순백의 원피스와 속옷을 꺼내 입었다.

 옷입는 속도는 실로 빨랐다. 갖추는 복장이 간단했던것도 있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빠른 옷입기 였다.

 

「준비 완료! 자 가자! 드래곤 잡으러!」

「드래곤 사냥이 목적인 건 아니다. 목적은 드래곤이 지키는 유물들, 그안에 내가 찾는것이 있을지 모르니.」

「그거나 그거나 거기서 거기!」

「다르다. 숨어서 지나갈 수 있다면 드래곤과는 싸우지 않을것이다.」

「에잇! 그러고도 무인이냐!?」

「마법사다.」

「웃기지마!」

 

 늘 있는 일상적인 다툼과 함깨 둘은 숙소를 떠나 볼라프의 얼음동굴로 향하였다.

 

 

------------------------

참고로 굳이 세번깨운것은 붓다의 웃는얼굴도 세번까지만.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344 노하우 공유  
추측, 가정과 관찰 [2]
아르크
2013-09-17 0-0 783
1343 창작  
구름위의 사람들 (노블엔진 공모전에 낸 원고 중 아주 일부분) [6]
슛꼬린
2013-09-15 0-0 786
1342 창작  
인터넷에서 구한 콜라보 텍본의 일부
darklord
2013-09-15 0-0 1451
1341 창작  
대기업 투신 사체의 전모 [7]
절대존재
2013-09-14 0-0 811
1340 창작  
뒷골목의 일상 - 1장 (1)
한걸음더
2013-09-14 0-0 744
1339 창작  
뒷골목의 일상 intro [1]
한걸음더
2013-09-10 0-0 853
1338 창작  
bgm)츄발론 - 피스 [3]
신하
2013-09-08 1-1 953
1337 창작  
코프스 파티- next story 03 [1]
Blackwing
2013-09-08 0-0 828
1336 창작  
코프스 파티- next story 02 [1]
Blackwing
2013-09-08 0-0 910
1335 창작  
코프스 파티-next story [4]
Blackwing
2013-09-08 0-0 1634
1334 시 문학  
담배연기 [1]
아르크
2013-09-07 0-0 670
1333 시 문학  
 [4]
아르크
2013-09-06 0-0 803
1332 시 문학  
 [2]
아르크
2013-09-06 0-0 706
1331 창작  
현명한 드래곤은 법을 지키지 않습니다. * 04
위위윙
2013-09-02 0-0 760
1330 시 문학  
누런 종이 [1]
하나린ΤΥ
2013-08-28 1-0 622
창작  
빙결의 마도사 - prologus
신토파여우
2013-08-24 0-0 876
1328 시 문학  
[산문시] 민들레의 비결..... [2]
Sa랑은어렵da
2013-08-22 0-0 733
1327 창작  
<Knight Run>팬픽 붉은 꽃 Chapter 1 - 관계 -
Lisana
2013-08-22 0-0 691
1326 창작  
<Knight Run> 팬픽- 붉은 꽃 Chapter 1 - 관계 - [1]
Lisana
2013-08-22 0-0 591
1325 시 문학  
물레방아
아르크
2013-08-21 1-0 674
1324 창작  
[헌터X헌터] 대마도사의 그리모어 - 1장 파도키아공화국에 모인 5인.2 [5]
신토파여우
2013-08-19 1-0 1005
1323 창작  
리- 라이브 - 1 [1]
아르크
2013-08-18 0-0 586
1322 창작  
리- 라이브 - prologue
아르크
2013-08-18 0-0 586
1321 창작  
미정 부제 남은시간 8분
ARTORlA
2013-08-17 0-0 591
1320 창작  
나는 숨겨진 왕자? 나의 남매가 100명이라고? (프롤로그) [6]
darklord
2013-08-16 0-0 690
      
<<
<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